2008년 4월 2일 수요일

RP 중간 시험을 보고

요즘 내 다이어리를 보면 RP라는 말이 무수히 반복된다. RP, 즉 random process를 줄여서 내가 사용하는 말이다. 학부때 너무 재미있게 들었던 수업이라서 이번 학기 RP로 수강 신청을 하였고, 현재 듣고 있다.
어느덧 학기의 반이 지나가고 오늘 중간 시험을 보게 되었다. 보면서 느낀 것은 기억력이 예전같지 않아서 다시 기억하려 해도 조금씩 틀려서 기억을 해 내었다. 5%가 부족했다고 해야 하나? 외운 것을 정확하게 기억해야 하는데, 자꾸 다른 것들과 혼동이 되고, 조금씩 내가 작성한 답안이 틀렸다.
뿐만 아니다. SVM (Support vector machine)에 관련되서 내가 MIT에서 처음 작성한 것이라고 했을 때 교수님께서 IBM에서 한거라고 정정해 주셨다. 여러가지 기억들이 자꾸 섞이는 내 모습을 보면서 위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빨리 신경 정신과에 가서 상담을 받아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위기가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또 새로운 기회를 향해 나는 한걸음 전진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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